[신경치료시 주의사항]

신경치료는 치아 신경을 치아 뿌리 끝에서 잘라내 제거하고 약제로 메워주는 치료로, 고난이도의 신경치료는 신경치료를 담당하는 통합보존과에서 전담하여 시술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재발 가능성이 높은 과거의 핸드파일 방식이 아니라, 디지털 장비를 사용하는 최신의 NiTi 전자동파일 방식으로 치료하고 있습니다.

1. 치료 후 약 1~2주 정도는 신경치료로 자극을 받은 치아 뿌리끝 조직이 회복되는 기간으로 약간의 우리한 통증과 불편함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간혹 심한 통증과 붓기를 동반하는 급성 알러지성 염증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 진통제를 복용하시고 전화 후 즉시 내원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아주 드물게 마취부위에 하치조신경이나 설신경이 근접한 경우, 입술이나 잇몸, 혀의 감각이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6개월~1년 정도의 기간동안 서서히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2. 임시로 봉한 하얀색(또는 분홍색)약제가 빠진 경우 전화 후 즉시 내원하십시오. 빠진 채로 오랜시간동안 방치하실 경우 재감염으로 발치해야 할 수 있습니다. 환자분 임의로 신경치료를 중단하시는 경우에도 발치해야 하거나 턱뼈염증 같은 심한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3. 신경치료한 치아는 많이 깎여져서 약해지기 때문에 파절 위험성이 높으므로 치아를 보강하거나 기둥을 세우고 크라운으로 씌워줘야 파절이나 균열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저희 서울란트치과에서는 치아를 잡아주는 힘이 강력한 ‘Luxacore’를 사용하여 보강 및 기둥을 시술하고 있습니다. 그렇더라도 너무 무리한 힘이 가해지면 파절이나 균열이 생겨 발치해야 될 수도 있으므로, 특히 신경치료 중에는 치료부위로 단단하고 질긴 음식을 씹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씹는 힘이 전달되지 않도록 보통 신경치료 첫단계에서 씹는 면을 삭제하기도 합니다.

4. 신경치료는 발치 이전에 치아를 살리기 위한 마지막 치과 치료로 90%이상의 높은 성공률을 가진 치료이나, 치아뿌리까지 균열이 있거나, 치아뿌리구조 기형으로 신경조직의 제거나 치유가 힘들거나, 잇몸질환과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경우에는 치료효과가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치료에 적극 협조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