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교정 유지장치 사용시 주의사항]

1. 유지장치를 하는 이유

교정치료가 끝나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하여 일정기간 유지장치를 장착하여야 합니다. 이에 대한 협조가 없으면 재발을 막기 힘들며, 재발의 정도가 심한 경우 별도의 교정치료를 다시 받아야 합니다.  유지기간이 끝난 후에도 교정치료의 결과가 완벽하게 유지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치아의 위치가 주위의 환경조건(성장발육, 사랑니, 치주질환, 구호흡, 악기의 연주, 나쁜 습관, 노화 등)에 적응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조금씩 변화하기 때문입니다.

2. 유지장치에는 고정성, 가철성 이렇게 크게 두 종류가 있습니다. 고정성 유지장치는 치아 안쪽에 철사를 붙여놓은 것으로 뺐다 끼웠다 할 수 없습니다. 가철성 유지장치는 뺐다 끼웠다 할 수 있는 장치로 치아 앞쪽으로 철사가 보입니다.

3. 고정성 유지장치는 앞니로 너무 단단한 음식을 먹을 경우 떨어지거나 변형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하며, 치석이 잘 끼기 때문에 양치질 시 더욱 주의해서 닦아야 합니다. 고정성 유지장치는 장착 후 1년 이내에는 문제발생시 무상으로 수리해드립니다.

4. 가철성 유지장치는 식사를 할 때 빼야 하며, 양치질 후에 다시 장착합니다. 그리고 처음 1년간은 24시간 장착(식사시간 제외)이 원칙이며, 2년 째는 야간에만 장착하고, 3년 이후에는 의사지시에 따라 장착해야 합니다. 가철성 유지장치 관리는 하루 한번 칫솔을 물에 적혀서 닦아주는 것이 좋으며, 뜨거운 물에 넣을 경우 변형될 수 있으니, 세척시 차가운 물을 사용해야 합니다. 장치전용 거품치약으로 세척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5. 유지장치가 변형되거나 파손되었을 경우 병원으로 바로 내원해야 합니다. 경우에 따라 수리가 가능할 수도 있지만, 수리가 불가능한 경우 다시 만들어야 합니다. 장치의 파손이나 분실로 인한 재제작시 장치제작비용이 소요됩니다.